잠 못자면 '살 찐다?' 이 말이 진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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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수면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필수적이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수면 부족이 외모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 피부 상태, 체중 증가 등 다양한 부정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 못자면 '살 찐다?' 이 말이 진짜인 이유

AI를 통한 수면 부족 분석

영국의 매트리스 및 침구 제조업체인 심바(Simba)는 2175명의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과 건강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AI 기술을 활용하여 수면 부족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생성했다. 그 결과, 7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 남성과 여성은 복부 비만, 부종, 피부 트러블 등의 변화를 보였다.

수면 부족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수면 부족은 피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상승하여 염증성 피부 질환이 악화되고,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혈류 감소로 인해 피부가 칙칙해지고 생기를 잃게 된다. 실제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들 중 24%가 피부 민감성을, 16%가 습진을, 7%가 건선을 경험했다고 보고되었다.

수면 부족과 체중 증가의 연관성

수면 부족은 체중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은 사람들 중 26%가 과체중이며, 32%는 복부 팽만감을 경험했다. 특히,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엉덩이와 허벅지에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높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로 복부 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이 한국인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6분 짧은 7시간 51분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은 신체 회복력 저하, 정신적 통합력 약화, 학습력과 기억력 장애, 스트레스 증가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수면 부족은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치아우식증과 같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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